[포커스] 한국오라클, “기업별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략 제공할 것”
한국오라클이 4월 28일 데이터 중심의 오라클 클라우드 최신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오라클은 오라클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 선보인 주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 이예지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국내 디지털산업 전망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 Data, Network, AI) 분야는 재택근무 및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에 따라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국내 DNA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클라우드 전환과 보다 쉬운 AI 활용방안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관심과 질문이 집중되고 있다. 오라클은 이러한 시장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클라우드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 후발주자라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오라클은 오히려 후발주자로 시작한 덕분에 1세대 클라우드가 가진 단점을 보완한 2세대 퍼블릭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설계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
▲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MySQL 히트웨이브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투명한 비용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경제성 ▲’보안우선(Security-first)’ 정책에 따른 탁월한 보안성 ▲탁월한 성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많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채택하는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오라클의 설명이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도 오라클은 산업 대표 기업 고객들의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뿐만 아니라 오라클은 다양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원활히 지원하여 가트너가 선정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부문에서 리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MySQL 히트웨이브 ML의 주요 특징
MySQL 클라우드 서비스 대폭 지원
클라우드 내 대규모 데이터의 빠르고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융합형 데이터베이스(Converged DB)다.
오라클의 융합형 DB는 Relational, JSON, Spatial, Graph, Blockchain, XML, Text, LOB 등 모든 타입의 데이터 모델을 지원한다. 즉,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여러 종류의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 전화 통화와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핸드폰과 디지털카메라가 각각 필요했던 것을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하나로 해결하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고객이 여러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유지 및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모던 IT 환경에 맞는 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눈여겨볼 지점은 바로 오픈소스 기반의 MySQL 데이터베이스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MySQL 히트웨이브는 OCI 상에서 MySQL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인메모리 쿼리 가속기이다. 여기에 머신러닝(ML) 기능을 통합한 MySQL 히트웨이브 ML(MySQL HeatWave ML)은 ML 전문가와 데이터 이동 없이도 정확하고 신속한 머신러닝 모델 생성이 가능하다.
장성우 전무는 “최근 오라클은 MySQL 히트웨이브 ML을 지원하여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OLTP와 OLAP, ML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MySQL의 클라우드 기반 Managed Services(매니지드 서비스) 지원을 바라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
고객을 위한 데이터 관리 전략과 오라클의 지원 방안
이와 같이 뛰어난 장점을 바탕으로 오라클은 국내 다양한 기업의 IT 환경을 OCI로 전환해왔다.
일례로 국내 한 대기업의 경우 3단계에 걸쳐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누리는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인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ExaCS)를 적용해 OCI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 수십 개의 업무를 클라우드상에 구축 완료하였다. 이 기업은 이번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약 30% 연간 인프라 운용비용을 절감하고, 비오라클 DB 성능도 약 150%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내 주요 대기업 클라우드 전환 사례
글로벌 B2B 영업시스템 기업 역시 핵심 업무 시스템을 ExaCS로 전환하여 더욱 향상된 성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또한, 재해복구 시스템에는 재해로 상실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수 있게(RPO Near Zero) 하는 동시에 코어를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비용절감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오라클은 다양한 기업 고객들로부터의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각 기업별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 글로벌 B2B 영업시스템 OCI 전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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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6-02